유년 시절에 블록 쌓기 놀이를 할 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듯, 여러가지 형태의 개채를 서로 쌓고 이어붙여 재미있는 실루엣으로 완성한 오브제 시리즈입니다. 물레 위에서 탄생한 원(圓)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 되면서 율동적으로 변주되고, 익숙한 듯 새로운 조형미의 매력을 가진 오브제로 완성됩니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의 전통적인 기형인 편병, 장군병 등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오브제이므로 특히 화병으로 사용할 경우 신선하고 독특한 조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Size:
6.5 x 10 x 13
Material:
porce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