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of P』는 동시대 미디어 환경과 이미지 데이터, 그리고 이에 매개된 신체의 감각을 탐구해온 현대미술 작가 송다슬의 2022년 개인전을 아카이빙한 아트북이다.
그리스 신화 속 페넬로페는 지속되는 현재 속에서 창조와 파괴를 반복하는 동시대 이미지 생산자이자 소비자의 ID로 재해석된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신체로부터 생성된 이미지 데이터의 물성과 감각은 ‘디지털 추상 무빙 이미지’라는 언어로 구현된다. 매개된 현실을 넘나드는 몸의 감각, 그리고 디지털 오류(glitch)로부터 출현하는 서사를 통해 고정되지 않은 다성적 정체성의 가능성이 탐구된다.
전시의 테마였던 ‘낮’과 ‘밤’은 선형적 시간성을 벗어나 책 안에서 교차·반복되며 한 겹의 태피스트리처럼 재직조된다.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이미지의 충돌과 이탈의 흔적을 따라가고, 창문 너머 세계를 응시하듯 감각의 흐름 속에 잠기게 된다.
또한 송윤지, 이상엽, 하상현, 황재민의 글은 전시의 개념을 미학적 사유로 확장하며, 다층적 독해의 가능성을 연다. 『Web of P』는 균질화된 서사 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감각과 관계, 그리고 각자의 심상의 영역을 구축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도서 정보
제목: 『Web of P』
판형: 147 × 216 mm
쪽수: 272쪽
제본: 양장본 + 띠지 포함
가격: 28,000원
발행일: 2025년 7월 28일
ISBN: 979-11-993312-0-4
Credits
글 · 송윤지, 이상엽, 하상현, 황재민 (@yunjissong @sangyeopcci @sanghyunnha @aappare)
사진 · 생동스튜디오
아트북 촬영 · 이 생 (@lee.saeng)
디자인 · y! (@yfactorial)
인쇄 및 제책 · 두성프린트
펴낸이 · 송다슬 (@sds0225)
펴낸곳 · 웨프 (Waef)
Modern art = I could have done that + Yeah, but you did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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