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품 ]

풍경, 시전지 3개

[ 작가 노트 ]

도자기는 무기한 보존되는 재질로 세월이 흘러 연결된 타재료의 부속품이 유실되고 나면 마치 하나의 장식으로 보이는 형태가 남겨진다. 
이러한 귀장식은 그 시대의 생활과 미의식을 보여주는 역사적 산물이다. 
뚜껑과 몸통을 연결하고, 벽에 걸고, 손잡이 역할을 하던 귀장식의 과거 사용방식을 재현하고, 고유한 형태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장식요소로 활용해 보았다.

등잔은 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조명도구로 널리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그 쓰임을 잃었다. 
현대의 생활공간에서 불빛이 주는 안정감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미적사물이 되었으면 한다.

[ 알리는 말 ]

· 작가가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작품의 특성 상 각각의 상품마다 미세한 형태의 비례 및 크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 유약이 뭉치거나 흐른 자국, 핀홀(유약이 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 자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흙 또는 유약에 포함된 철 성분으로 올라오는 작은 철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특성들은 불량이 아니며 교환 및 환불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수잡업 작품인 점을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