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니셜에서 영감이 된 브랜드 EKA-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원소에 대한 표현입니다. 직선과 곡선의 융합, 평면과 곡면을 잇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연구를 의미하며 융합적 형태를 가진 제품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공예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흥미로운 작품과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분야와의 소통을 목표로 합니다.

작품은 주로 평면과 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구는 부드럽고 단단하며 밀도가 높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인식된다. 반면, 평면은 날카로우며 직설적인 느낌으로 곡면과는 대조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직선과 곡선은 처음에는 상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들을 결합하면 새로운 곡률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새로운 곡률은 곡선의 유기적인 형태와 직선의 단단한 구조를 결합하여 융합된 형태로 나타내며,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낯설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