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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ad more: 크락티(박지민) — 어느 쓸모없는 논문에 대하여
    크락티(박지민) — 어느 쓸모없는 논문에 대하여

    크락티(박지민) — 어느 쓸모없는 논문에 대하여

    지난가을 우리 가족은 강아지 두부의 장례를 치렀다. 늙고 앙상한 몸에 민들레 홀씨처럼 위태롭게 붙어있던 털 한 움큼을 잘라 서랍장에 넣어두었다. 요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많은 이들이 곧 사라질 몸의 조각을 이렇게 간직한다고 한다.  이후 가끔 서랍장을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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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ad more: 김하람 — 불타는 도시들과 댄스플로어
    김하람 — 불타는 도시들과 댄스플로어

    김하람 — 불타는 도시들과 댄스플로어

    웨어하우스 파티, 브루클린 언제 뜬지도 모를 해가 셀로판지 붙은 창문을 뚫고 들어오고 있었다. 이 시간쯤엔 사람들이 움직이며 만들어낸 먼지와 열기 그리고 싸구려 포그머신만 있으면 특별한 조명 효과 없이도 비현실적인 장면이 만들어진다. 나는 우리가 이 시간쯤엔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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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Read more: 최용준 — 말하는 공구리: 씨발 인생
    최용준 — 말하는 공구리: 씨발 인생

    최용준 — 말하는 공구리: 씨발 인생

    내 청바지가 누디진 드블코에서 레졸루트 714로 바뀐 것보다 강남 가로수길은 더 많이 변했다. 핏이 스키니에서 와이드로 달라지는 동안 가로수길은 텅 비었다.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은 뒷골목 격인 세로수길 템버린즈 제니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과거 쇼핑객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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