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s un vœu(Make a Wish) 연작은 ‘돌’을 형상화한 뜨개 작품입니다. 명상의 한 방법으로 택한 공예를 매개로 하여 명상을 시각화합니다. 각각의 ‘돌’은 작가로서 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당시에 느끼는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시각화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복잡하게 뒤엉킨 관계와 시도 때도 없이 변덕을 부리는 마음을 아무런 판단 없이 그저 그 자리에 있는 ‘돌’과 같은 대상에게 털어놓고 혹은 꺼내어두고 바라보세요.
그때의 내 마음은 어땠나, 지금의 내 마음 상태는 어떤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이 든 걸까.
그렇게 감정을 바라보는 시각화 연습을 통해 마음 운동을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평화의정원“은 마음의 평온과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명상하는 공예가, 공예하는 명상가인 정원사로서 당신을 ”평화의정원“으로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