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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 송태용 — 전지무능할 뻔했다
송태용 — 전지무능할 뻔했다
필자는 공부를 좋아했다. 과부하 된 교육 시스템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무언가를 배우고 새로 알게 되는 것에 많은 쾌를 느끼며 살아온 듯하다. 이러한 부분이 싫증을 금방 느끼는 성격을 만들었는지, 두 가지 별개의 성격이 시너지를 일으켰는지, 많은 분야 속 넓은 필드...Read more -
Read more: 하미나 — 가해자의 마음
하미나 — 가해자의 마음
가해자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지만 어쩐지 나는 자꾸 그들의 맥락과 상황, 마음을 상상하는 일을 멈추기 어려웠다.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를 포함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99.9%의 같은 유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지점에서 ...Read more -
Read more: 송태용 — 초고급 바닐라
송태용 — 초고급 바닐라
올더스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묘사한 사회는 감정이 아니라 자극으로 통제된다.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아도 행복하지만, 대신 느끼는 법을 모른다.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사람들을 마비시켰던 그 약의 이름이 ‘콘텐츠’로 바뀌었을 뿐이다.세상은 특이해지려는 ...Read more -
Read more: 이병재 — 신도시 포스터 만들기
이병재 — 신도시 포스터 만들기
지난 10년간 나는 친구들과 함께 ‘신도시’를 운영해 왔다. 신도시는 원래 바(Bar)를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을 기획하고, 4층 작업실에서는 인쇄물과 음반을 제작해 온 공간이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신도시의 운영 환경은 크게 바뀌었다.수익 구조가 불안정해지면서 인...Read more -
Read more: 이누리 — 바젤 청첩장 프로젝트
이누리 — 바젤 청첩장 프로젝트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릴 즈음이면, 어쩔 도리 없이 이미 지나가 버린 올해의 시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말은 저에게 참회의 시간이기도 해서, 매번 피하고만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니, 캐럴을 들으며 올해 있었던 일들에 대...Read more -
Read more: 이창훈 — 다자이 오사무, 러닝 합격
이창훈 — 다자이 오사무, 러닝 합격
과거 한국을 강타했던 MBTI 열풍을 떠올리면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립다. 네 글자의 분류만으로도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빠른 답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조심스럽고 피곤했지만, MBTI라는 틀 덕분에 ‘괜찮은 사람이 어딘...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