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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 미미 — DJ의 이중 덕후 생활
미미 — DJ의 이중 덕후 생활
취미로 디제이를 하고 있지만, 음악을 트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도 내 직업을 선뜻 밝힌 적은 거의 없다. 나는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디깅도 덕질이라면 덕질. ‘덕후’의 길은 그때부터 시작된 셈이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다름 아...Read more -
Read more: 비하인드 더 렌즈 — 재밌는 사람을 찾는 가장 음침한 방법
비하인드 더 렌즈 — 재밌는 사람을 찾는 가장 음침한 방법
저장해둔 게시물이 37개인데 쓸 게 없다. 막막한 마음에 오늘도 남의 팔로잉 목록을 뒤졌다. 지난 11월 말부터 behind the lens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과 생각을 디깅하고 기록하는 계정이다. 본업이 따로 있어서, ...Read more -
Read more: 문주화 — 부산이 니끼가: 내가 대여한 스틸컷
문주화 — 부산이 니끼가: 내가 대여한 스틸컷
나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부산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원 없이 보고 자랐고, 사주에 불이 많은 탓인지 지금도 일주일 이상 물가로부터 격리된 도시생활을 하면 성격이 급속도로 고약해진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바다에 가는 것이 큰 결심이라는 것, 차...Read more -
Read more: 크락티(박지민) — 내가 예술에 대해 뭘 안다고
크락티(박지민) — 내가 예술에 대해 뭘 안다고
인정하기 슬프고 부끄럽지만 나는 늘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그게 어떤 예술인지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시각예술이든 음악이든 무용이든 내가 가진 것을 섬세히 갈고닦아 창작하고 그것을 누군가 앞에서 수행하며 타인의 삶과 무의식에 스며드는 사람이고 싶었다. ...Read more -
Read more: 한민수 — 해적질 이후
한민수 — 해적질 이후
『영화도둑일기』가 출간된 지 어느덧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나는 여전히 똑같은 짓들을 하고 있다. 영화 자막 사이트인 씨네스트에 접속한다. 요즘 씨네스트에서는 AI 자막이 화두인 것 같다. 새로 올라온 한국어 자막을 내려받는다. 자막을 열어 확인해 보니 AI...Read more -
Read more: 이창훈 — 까르보불닭과 두부 한 모
이창훈 — 까르보불닭과 두부 한 모
"밥은 잘 먹고 있지?" 엄마와의 통화는 항상 이 질문으로 끝난다. "밥은 잘 먹어."라고 답한다. 거짓말이 아니다. 진짜로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몇 년 전의 나는 그렇지 않았다. 까르보불닭, 뿌링클, 마라탕, 아니면 엽떡. 까르보불닭은 나에게 공깃밥 ...Read more